군산항 물동량이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군산항은 8월말 현재 전년수준(1239만6000톤)인 1243만 4000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231만6000톤, 수입은 5.3% 증가한 7,78만4000톤으로 수출입 화물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또한 연안화물(유류,모래,시멘트 등)은 2,33만4000톤으로 16%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GM 차량이 전년대비 1% 감소(3만8,614대)했으나 현대∙기아차는 23%(8만4,334대)상승해 전체적으로 10%(13만9,314대)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화물인 사료원료는 옥수수의 증가로 전년에 비해 14% 증가(338만4000톤)했으며, 컨테이너는 군산~중국(석도) 국제여객선 컨테이너 취급 감소(14%‧1만7,279TEU)로 전년대비 10% 감소(2만6,253TEU)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