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전체 물동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대중국 교역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군산항과 중국과의 교역량은 2012년(145만8천톤), 2013년(164만2천톤), 2014년(194만1천톤)으로 매년 평균 15%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항 물동량은 최근 1%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물동량은 증가하는 상태다.

 또한 군산항에서의 차지하는 수출입 물량의 점유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역량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과의 교역은 주로 수입으로 방직류, 사료원료, 공업 원료이며, 수출은 자동차 부품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년대비 방직류는 38만5천톤으로 675%, 사료원료는 21만6천톤 88%, 철강 41만톤 100%, 자동차 부품 5만7천톤 40%가 각각 증가했다.

 항만 관계자는 “한중 FTA 발효(‘15.12.20)로 내년부터는 관세 철폐 및 인하 등으로 농수산 식품 등의 활발한 교역으로 군산항에서의 대중국 물동량 취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