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트럭쇼’에 4.5톤 극초장축 플러스 중형트럭, 17톤 단축 카고, 19.5톤 단축카고 등 3대의 트럭을 캡샤시 형태로 출품했다.

캡샤시란 트럭의 프레임에 적재함이 미부착된 차량으로 탱크로리 등 주로 특장용도로 사용된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선보인 4.5톤 극초장축 플러스 중형트럭은 8월중 판매할 예정으로 적재함 길이가 7.5m, 폭은 2.35m로 국내 최대이고, 엔진 역시 240마력/82토크로 최고 성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타타대우 노부스 중형트럭 극초장축 플러스는 늘어난 적재함 만큼 보다 많은 짐과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ㄷ자형 보강재를 추가한 더블 프레임을 적용했고, 보강구간도 엔진 뒤에서 리어액슬 뒤까지 확대했다.

특히 후축 추가 특장차 제작 및 법적 구조 변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축간거리 또한 국내 최장인 5.8m로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극초장축 플러스 중형트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팔레트 화물 또는 용적화물을 많이 싣는 화물차주들의 호응과 17톤 6×4 단축카고(전 1축, 후 2축의 구조로 최대적재량이 17톤인 카고), 19.5톤 8×4 단축카고는 가벼운 공차중량  우수한 연비  경제적인 가격으로 특장트럭 고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 ‘고객만족 최우선을 목표로 고객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트럭,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트럭’을 만들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지난 4월 자동차 업종에만 인증을 허용하는 자동차산업전문 국제 규격인 ISO/TS 16949 인증을 국내 완성차업체 최초로 획득했다”며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품질과 판매 A/S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3월 출범한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2006.4~2007.3)  3000여대를 수출, 타타대우 출범전(360대) 대비 700% 이상 수출증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80%가 증가된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예정이며, 수출부문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0%이상 확대할 계획이고, 2010년까지 총매출액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