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새로운 직업교육훈련인 ‘일학습병행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일학습지원센터가 신설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전북지사에 군산 지역일학습지원센터를 신설, 1월부터 운영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신입사원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재교육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장형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제도다.

 군산센터는 군산상공회의소 내 2층에 신설해 사무실 리모델링을 마친 후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5명이 이달 중순경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별도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용호 전북지사장은 “그동안 전북지사 소재지가 전주에 위치해 있어 시간∙경제적 낭비 및 서비스 품질 저하로 기업인과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으로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불편 및 서비스 개선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전과 기업의 생산성 도모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군산센터 신설로 서비스 이용 및 편의성 증대로 중소기업들의 고용안전과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 도모로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더불어 앞으로 더 발전해 군산지사로 승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 지역일학습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생애에 걸친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지원과 국가 기술자격시험, 외국인고용지원 사업 등의 서비스 지원으로 근로자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