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에 자리한 박물관2호점 전경. 오는 3월 4일 정식 개장한다.

옥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은 지난 2014년 5월 개장 이래 출하농가만 개장 초 200여 농가에서 현재 380여 농가로 증가했다.

이곳 매출액은 2014년도 22억원에서 2015년도 12월말 기준 총 6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 수 역시 12만명에서 24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이 내달(3월) 4일 정식개장 한다.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인 이곳은 근대역사박물관 인근 농특산물 홍보갤러리를 리모델링하여 지난해 9월 임시개장 이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2호점은 지난해 12월 기준 3억원의 매출과 20만명이 매장을 이용했으며, 우리지역 출하 농가 역시 32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직매장 2호점인 박물관 로컬푸드는 근대역사지구 내 매장으로서 평일에는 로컬푸드, 주말에는 관광객 먹을거리 및 체험 아이템으로 안심먹을거리 제공과 근대역사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체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2호점은 다른 시군과의 차별화를 위해 바닷가에 인접한 해양 도시 특색을 살려 군산의 주력 수산가공품을 판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

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의 판로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순환경제 실현으로 농촌지역 삶의 문화를 활력 있게 바꿔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