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월말 현재 전북 무역수지는 16억 3030만불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6월말까지 전북 수출은 31억199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수입은 14억8960만불로 17.9% 늘었다.

또 6월중 수출은 5억4510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했으며, 수입은 2억6110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9.7% 증가했다.

환율변동 및 경기상황 등 요인으로 수출 감소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철강제품 및 기계류와 정밀기기 수출의 큰 폭 증가와 CIS(독립국가연합), EU 등지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용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6.4% 감소했으나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용 원자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경기 회복전망에 따라 내수용 물품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사료 및 의류 수입이 45%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입이 17.9% 증가했다.

국가별 전북수출 증가율은 독립국가연합 CIS(106%), EU(30%), 중동(24%)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지역별) 점유율은 EU(15%), 중동(13%), CIS(12%), 중남미(12%), 중국(11%), 미국(10%) 등이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철강제품, 유리류, 화학섬유가 19%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