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기불황 기업 금융지원 강화 노력

19일 금융기관∙기업지원기관 관계자 간담회

한정근 기자 / 2016-04-19 16:59:37

군산시는 19일 금융기관과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군산자유무역관리원장을 비롯해 기업체 관련 지원기관장과 금융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들이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조선 등의 부품과 협력사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진 군산산업단지는 대기업의 수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물량을 수주했으나 운전자금이 없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운영자금∙창업자금∙기계설비 자금 등의 지원확대와 대출한도 상향,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기간 연장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공장의 담보평가 기준 60~65%를 85~90%로 확대 평가하고 신용보증 확대대출, 대출기한 연장, 이자동결, 이자 인하 등 기업의 경영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의 지혜를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모든 내용들을 금융 및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해 기업금융 활성화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