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퇴직연금과 관련해 복잡한 가입 절차와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퇴직연금규약신고서 작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운용관리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운영해 사업주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퇴직연금은 퇴직급여제도(2010년 12월 1일 근로자 1인 이상 전사업장 의무화)의 하나로 퇴직연금 부담금을 사외기관에 안전하게 적립하고 근로자 퇴직 시 그 적립금과 운용수익을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사업주에게는 부담금 전액 손비처리로 세금 절감, 분할 적립으로 일시 자금압박 방지,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고 근로자에게는 퇴직급여 사외 적립을 통한 수급권 보호, 과세이연으로 노후소득 증대, 추가납입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공공기관이며, 30인 이하 사업장에 최적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급여 체불방지 및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적립금 8천억 원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사업장수 1위로 많은 사업장의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가입문의는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1661-0075, 063-450-0141)로 하면 된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는 국비(도·시비) 훈련생에게 훈련기간 중 연1%(신용보증료 연 1% 별도 부담)로 한 달에 최대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까지 장기저리로 생계비를 대부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