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이봉순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종인 본부장,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김종환 회장 등 지자체,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서환 회장은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와 KTF 부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 프로매치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마케팅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마케팅 강연 및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창의성을 요구하는 21세기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근성'이다”며,  “나태해서든, 계속되는 시련에 지쳐서든 긴장감을 잃고 늘어진 마인드로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으며 '맨땅에 헤딩 하겠다'는 각오를 했다면 다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치는 근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던 조 회장은 “꿈 많은 20대에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고 직업도 잃게 되는 고난이 닥쳤다"며 "잇따른 역경 속에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직장을 구하고 주경야독하며 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며 최고의 마케터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 군산 기업들의 경영상황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CEO들의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혁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시와 산학융합본부는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