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시장 청년몰 사업 선정 새바람

총 15억 투자, 전통시장 활성화∙청년 일자리 창출

한정근 기자 / 2016-06-01 17:47:58

군산 공설시장이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청년몰 사업(인터넷판 5월31일자)에 최종 선정돼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융합된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인 ‘청년몰’ 조성 대상으로 군산 공설시장을 포함한 16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설시장은 2017년말까지 7억5천만원을 포함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역 상권의 특장점이 특장점이 반영된 감성 콘센트를 설정, 기반조성 및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 전략적 업종 배치 및 청년상인 모집 후 점포 입점이 이뤄진다.

기반조성비, 인테리어비, 임차료 등 지원도 펼쳐진다.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공공기관,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전문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청년상인 CEO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창업 실무과정, 업종별 전문교육, 성공점포 체험 등 집합과 현장중심 교육도 이뤄진다.

또한 상품진열, 요리, 디자인,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아이템 보완, 마케팅 기법 등을 실시간으로 지도하고, 청년상인 협동조합 설립 유도로 공동이익 창출 및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몰 사업 선정으로 공설시장에 젊은 고객 유입 등 새바람을 불어넣고,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설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또 하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