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가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스코는 올해 6월 20일 현재 3만4천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7건의 행사 개최를 통해 8만 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개최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심리학회 학술대회(1,000명), 농약과학회 국제학술대회(400명), 한국작물학회 학술대회(400명) 등 다양한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전 세계 21개국 114개 단체에서 500여명의 외국인들과 국내 주요 지자체장들이 참가하는 UCLG ASPAC(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연합)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지난 2014년 플라즈마응용국제학술대회에 이어 두번째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군산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전시행사로 오는 10월 군산만의 특화전시회를 육성하고자 예술작품 활성화 및 문화체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호아트페어행사’를 발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닥터체험전 및 베이비페어 전시회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전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호아트페어행사는 가벼운 예술작품에서부터 수공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전시해 지역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전시의 장을 열어줄 것이며, 지역민들에게도 다양한 예술 작품 및 다양한 도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북지역의 영세한 예술인들에게 판매처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재미와 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닥터체험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의사 직업체험 기회를 부여하여 의료행위 및 치료행위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제 의료진과 의료기구가 함께하는 박람회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박람회이다.
시 관계자는 “지스코 행사 유치를 위해 수시로 컨벤션 및 전시 기획사, 각종 학회 관계자들에게 홍보물 발송 및 팸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에 직접 찾아다니며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고객들이 군산의 멋과 역사관광을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 지스코가 전북과 군산의 MICE산업의 주역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