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군산지역 실업자 훈련과정 참여자수와 지원금액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상반기 군산지역 실업자 훈련 참여자수가 872명이며, 훈련지원금은 6억4300만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참여자수 17명, 지원 금액은 3100만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 근로자계좌제 훈련을 포함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3명이 줄어든 1350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20억900만원이 지원됐다. 

 한편 조선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자 훈련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하반기 직업훈련과정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려 총 51개 과정이 선정됐다.

 직종별로는 가스텅스텐아크용접 등 조선업 관련 직종 7개, 전기기능사 등 조선업종에서 전직 가능한 직종 9개, 그 외 직종 35개가 추가됐다.

 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속하는 기업에서 고용 조정된 근로자인 경우 지난 1일부터 1년간 훈련상담 기간을 단축(4주→2주)하고, 훈련비 자비부담비율을 인하(20~50%→10~30%)해 적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51개 과정을 포함해 하반기에는 총 129개 훈련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훈련과정의 세부 목록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군산고용복지+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