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그랜드 취업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효성 등 38개 기업 참여, 227명 채용 진행

한정근 기자 / 2016-09-22 14:29:22

군산시가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함께 22일 군산대학교에서 개최한 ‘2016 군산 그랜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컸다.

박람회에는 군산소재 우수 강소기업인 ㈜동우 등 38개 기업이 참여해 227명 모집계획으로 이력서 접수 및 현장면접 등의 채용절차가 진행되었으며, 졸업예정 학생 및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효성의 경우 23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 모집기간으로, 현장에서 채용 설명회와 함께 접수 안내 등을 실시해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및 청년층 구직자의 관심을 모았다.

대학생 등 2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현장은 구직 열기로 가득 찼으며, 컨설팅관 및 취업지원관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현장에는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 및 취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제대군인 취업지원 컨설팅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이력서 제출을 위한 메이크업, 사진촬영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됐다.

정준기 군산시 투자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고용절벽 해소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근로 퇴직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