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해양수산지식인 학술대회 군산유치가 확정됐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9일 대전에서 개최된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이사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역별 순회개최 해온 이 대회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수산 신지식인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한 신기술 정보를 공유해 국내 수산업환경 개선 및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에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유치 지자체에서 후원한다.

주요 행사는 수산 신지식인 인증서 전달 및 우수자 정부표창 수여, 수산 신지식인 성공사례 발표, 수산업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지자체 수산기술사업소 우수 지도사례 발표 등 민·관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해양수산부장관, 지자체 공무원, 수협중앙회, 전국 해양신지식인 및 어업인 등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여한다.

군산 유치는 지난 8월말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전라북도 수산 신지식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술대회 전북유치 건의가 이뤄진 이후 전라북도의 체계적인 유치 활동과 (사)수산신지식인전북연합회(회장 강대홍)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한국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군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침체 위기에 처한 전북 수산업의 위상제고와 새만금간척사업 등으로 위축된 전라북도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새만금지역 등 우리지역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수산분야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사고발상으로 혁신 부가가치 창출과 그 과정을 정보화하는 사회적 공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수산기술연구소 추천을 받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것으로 99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에서 201명이 선정됐으며,  전북은 총 22명이 선정돼 전국대비 10.9%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