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이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대량실직 우려 등 가뜩이나 살얼음판이던 군산의 지역경제가 더욱 꽁꽁 얼어붙고 있다.
정부는 3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오는 2018년까지 국내 조선3사의 도크 수를 31개에서 24개로 23% 축소하고, 조선업 인력규모도 6만2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32% 감축키로 결정했다.
조선업 인력 감축은 국내 빅3 조선 3사의 직영인력 기준이어서 여기에 협력·부품업체까지 감안하면 구조조정 인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유휴도크의 가동중단과 태양광 및 풍력 등 비조선해양 사업부문 분사 등을 중점 추진예정인 가운데 조선소 도크 3개의 가동중단을 통해 유휴설비를 조정하는 자체 구조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도크는 울산 10개, 군산 1개소를 비롯해 계열사인 미포 4개, 삼호 3개 등 모두 17곳으로 이 가운데 3곳을 가동중단 할 경우 내년 3월 이후 작업물량이 바닥나는 군산조선소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로선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폐쇄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3월 이전에 추가 작업물량을 배정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를 막을 방도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 일행이 지난 21일 울산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추가 물량 배정 요청에 대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으면 당장 대량실직과 협력업체 줄도산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걷잡을 수 없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관련된 협력사 및 직원수가 직영 726명, 사내협력 3109명(40개 업체), 사외협력 259명(8개 업체), 2차 사외협력 1038명(38개 업체) 등 87사 5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9월말 현재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난 9월말까지 6개 협력업체가 폐업하고 703명이 직장을 잃었으며, 최근 7년간 납부한 지방세만 36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조선소 및 관련 조선업종이 군산경제의 24%, 군산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군산시 전체근로자수 2만6000명 중 조선업 근로자수가 6300여명으로 24%에 달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에 추가 물량 배정을 하지 않는 한 현재로선 군산 도크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여겨진다”며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의 막대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군산조선소에 물량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행정 및 정치권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폐쇄가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같아서는 그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며 “경제계 등과 의지를 모아 도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에 카지노 반대하는 플랑카드들이 많던데 이런 배부른 돼지들 땜시 군산발전이 안된다. 지가 배부르니까 남들도 다 배부른줄 아는 모양이지. 이 쉐끼들 뒷조사하면 켕기는 재산 많을 넘들이다.
군산을 바라본시민2016-11-09 11:52:06
군산 시민은 아니지만...
군산이 계속 퇴보하는것을 보고 마음이 않좋네요.
바다와 드넓은 땅이 있음에도 어느 투자자가 선듯 나서지 못하는건 왜 일까요????
그동안 비용이 많이 든다고 정치권에서도 국채사업인 새만금을 등안시 한건 사실입니다.
군산 시민들은 낙후된 도시를 보면서 어떤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투자가 되었던간에 지금은 반대하는것보다 타협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으면 무조건 유치를 시키려 안간힘을 쓰겠습니다..
군산시민 여러분 개발과 발전은 한순간에 일어 나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다른시에 사는 저가 안타까운지 모르겠네요..
좋은도시 잘 발전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하시고 아무튼 잘되길 바랍니다.
법대로2016-11-04 11:25:02
아래 정의님!
기아차에서 투자한다고합니까?
누가 허허벌판에 그리고 염병할 온갖 시민단체들이 날파리처럼 들러붙어서 추진하는일마다 반대를 일삼어서 한치의 앞도 나아가지못하고 있는 현실이 당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기아차 3조 지원 동의서라도 받아오세요.
작금의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서있습니다.
이격량속에 헤어나오지못하면 우리는 다시 50년을 후퇴하여 지금 북한과 같은 삶을 살게될겁니다.
LG투자 반대는 농사짓는 고령의 몇몇을 위하여 수만의 젊은청년을 일자리를 차버린 통탄할 일입니다.
이런 짓거리를 행한 그중심에 당신이 주장하는 정의롭지못한 정의당이 있지않습니까?
저도 가급적이면 카지노같은 위험한것에 찬성하고싶지는 않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이유는 당신같은 정의란 이상론만 가지고 반대만을 일삼는 부류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때문입니다.
부탁하건데 제발 군산시와 전북,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조금만 자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조선업 끝물이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지말고 다른 산업으로 전환할 준비나 해라. GM대우 자동차산업도 얼마 안남았다. 삼성은 전북에 투자할 생각 없으니 약속지키라고 감성팔이하면서 징징거리지 마라. 시간낭비니까. LG 새만금 어서 들어오게 하고 복합리조트 특별법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라. 발목잡고 반대하면서 땡깡부리는 인간들은 전부 생매장시켜야한다.
법대로2016-11-01 13:40:55
군산시장님, 군산시의원님들, 지역유지에 한없이 관대한 시민분들..
항상 발전은 뒤로 미루고 서로 발목만 잡고서 자기 이속과 직접 관련이 없으면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신 모든분들...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이제부터는 또 서로 책임추궁하거나 전가시키려 서로를 비난하렵니까?
지금부터라도 지역발전에 적극나서세요.
언제까지 이런식으로의 삶을 살것입니까?
이렇게 하고도 자신의 후손들에게 이 척박한 군산에서 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새만금에 군산국가산단에 들어오고자하는 기업들을 기다릴게 아니라 직접찾아가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유치시키세요.
들어오겠다는 기업들을 소수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내치지마시고요.
시장님, 시의원님들... 지금 여러분이 한가하게 반찬투정할때가 아닙니다. 제발정신들 차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