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실리카 코리아(주)가 2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새만금공장(6만9934㎡) 준공식을 갖고 타이어용 고분산 및 프리미엄 실리카 생산 수출의 아시아 거점시대를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시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아드리앙 떼아뜨르 주한 벨기에대사, 오종남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클라마듀 솔베이 회장, 안 뉘튼 사장, 솔베이실리카 코리아(주) 평석구 대표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하객,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솔베이실리카 코리아 새만금공장은 총 1,210억원을 투자해 연간 8만 톤 이상의 타이어 제조용 실리카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 새만금공장 생산량의 50%는 국내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수출할 계획이다.
화학제품의 소금이라 불리는 ‘실리카’는 특수 화학소재로 타이어 마모 저감, 치약∙식품∙의료 등에 쓰여 강도와 흡착력을 높이며, 특히 솔베이 생산의 실리카는 자동차연비를 개선(7%정도)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해 경쟁력 있는 타이어 생산을 위해서는 솔베이의 고분산성 실리카 사용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독점 생산해 수입에 의존하던 프리미엄 실리카를 솔베이실리카 새만금공장 준공으로 아시아지역 최초의 자체 생산을 이룸으로써 새만금이 타이어용 고분산 프리미엄 실리카 생산∙수출의 아시아 거점이 됐음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연간 수입 대체효과 2000억 원을 유발시켜 국내 신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8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수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손을 뿌리치고 새만금에 투자한 솔베이의 결정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솔베이 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