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본격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6년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율은 17.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및 국무조정실에 제도개선을 강력히 건의하고 나섰다.

그동안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전북도의 건의에 대해 중앙부처에서는 국가계약법 등을 근거로 제도개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도는 이에 따라 정치권과 공조하여 새만금사업을 기재부장관 고시사업 지정 및 새만금 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지역업체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기재부장관 고시사업으로 지정되면 지역업체가 최소 40% 이상(턴키 20%) 참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