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5974세대에 8422만 600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를 아껴 쓸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반기별 10%이상 절감 시 전기 1만원, 도시가스 6천원, 상수도 1,500원을 지급하고, 5~10% 절감시 전기 5천원, 도시가스 3천원, 상수도 750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중 335세대는 기부 의사를 밝혀 486만 500원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으며 242만 1500원이 그린카드 포인트로 나머지 7704만4000원은 현금으로 가입자 계좌 입금되었다.

지난주 계좌로 현금을 지급받은 수송동의 주민 김 모씨는 “통장정리를 하다보니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가 1만5000원이 들어와 있어 에너지도 절감하고 돈도 벌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전기나 가스 사용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군산시청 환경위생과(☏454-3394)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서 가입하면 된다.

한편, 현재 군산시에서는 1만6,023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493세대에 9598만4000원이 지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