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식품기업 더미들래(옛 심은콩)의 꾸떡 시리즈
간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어 훌륭한 간식거리로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꾸떡’, 소셜커머스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먹을거리가 군산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다만 이 ‘꾸떡’의 생산업체의 이름이 ‘심은콩식품’에서 ‘더미들래(대표 김옥래)’로 바뀌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전통 재래방식에 따라 100% 우리콩을 고집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된장을 시작으로 함초환, 청국장, 간장 등 콩가공제품과 함초 가공식품 생산과 농촌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던 ‘심은콩식품’은 2015년 떡 가공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더미들래’로 상호를 변경했다.
더미들래는 전국 최고의 쌀 품질을 자랑하는 옥구들녘에서 자란, 여든 여덟 번 손이 가야 쌀이 된다는 바로 그 정성 가득한 우리 쌀로만 만든다.
밀가루떡이나 수입산떡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은 이처럼 좋은 재료와 정성, 우리 것을 고집하는 진솔한 농부의 고집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심심한 떡의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색소 하나 첨가하지 않고 치즈, 고구마, 바나나, 팥 앙금 등 다채로운 속재료를 더해 풍미를 살렸으며 더미들래의 떡은 기본 메뉴인 떡구이를 비롯해 꾸떡피자, 떡강정, 찰떡와플, 꾸떡스틱 등 다양하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다.
더미들래가 그동안 월명동 동국사가는길에 운영해 왔던 오프라인 매장이 최근 ‘두군두군떡볶이’로 상호를 바꾸고 한국인의 간식 떡볶이를 주메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프랜차이즈 떡볶이 매장이 군산 곳곳에 상륙한 가운데 우수한 품질의 원재료에 철저한 위생 관리, 농부의 정성이 담긴 더미들래 떡으로 승부를 건다.
6차 산업의 표본(최근 6차 산업 사업자 인증)으로 항상 그 자리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더미들래의 다음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