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단녀의 취업과 취업후 장기 근무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명사초청특강)
군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백지연, 이하 센터)에서는 센터에 구직등록을 하는 경력단절 여성 가운데 약 절반 정도가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센터의 지난해 취업실적에 따르면 2,609명이 구직등록을 했으며 이중 상용직으로 취업한 여성은 1,124명, 일용직으로 취업한 여성은 89명, 창업한 여성이 4명 등 1,217명이 취창업해 4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구직등록 2,529명, 취창업자 1,112명으로 43.9%의 취업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100여 건이 상승한 기록이다.
특히 일용직 같은 경우 지난해 129명에서 올해 89명으로 크게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구직등록 2,500명에 취창업자 수 1250명을 목표로 취업률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고용보험가입장 위주로 취업을 지원해 3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유지취업률을 위해 지역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사업, 채용기업 환경개선 지원, 여성취업인식 전환교육을 위한 명사초청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 후 장기근속을 응원하고자 ‘찹살떡 데이(취업 한달 되는 일에 회사를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축하 떡 전달 등)’를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취창업 동아리를 운영해 구직자 및 취업자 사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