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도로와 연계해 내부개발을 촉진하게 될 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총 연장 26.7km 4개 공구로 나뉘어 건설되지만, 가장 시급한 새만금 산업단지 주변 3·4공구(1단계) 12.7km 구간을 6~8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을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2개 공구(14km)는 새만금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주할 계획이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총 5440억원을 들여 군산시 오식도동에서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구간 총 연장 12.7km를 6~8차선까지 건설하는 것으로 2022년 완공 목표이다.
남북도로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새만금의 대동맥이자 교통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새만금지구 산업·연구, 국제협력용지 등의 연결을 통한 간선도로망이 갖춰지게 돼 내부개발 가속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동서도로와 연계되어 산업연구용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