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은성수(56)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7일 제 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임명 제청됐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이다.

은 내정자는 군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3년 제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해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서기관, 재경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장, 대통령비서실 파견, 세계은행 파견, 기획재정부 본부,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및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전문가이다.

기재부는 은 내정자가 유럽 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 당시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며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통해 국내 외환 및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한 데다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국회, 정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해 해운과 조선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등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