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은 지난 3일 제주도 감귤농협 총회에 참석해 이번 태풍나리로 피해를 입은 제주 감귤농협 용흥 작목반에 1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병술)과 제주도 감귤농협 애월 용흥 작목반은 지난 89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05년에는 군산원예농협 주관으로 제주 애월 용흥작목반과 옥산면 백석마을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해마다 군산원예농협을 통해 군산쌀도 구입해 주고 있다.

제주도 용흥 작목반은 100여명의 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 면적은 100ha에 이른다.

또한 용흥 작목반은 2004년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수출하는 등 인지도가 높은 작목반이다.

지난해 군산원예농협에 출하량은 10kg상자로 18만상자였고 판매 금액은 20억에 이른다.

고병술 조합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 용흥 작목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