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재 (주)한산과 대성정밀이 전라북도로부터 2007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8일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20개를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군산시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추천한 8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건실도를 측정하는 신용상태(50%)와 기술력 보유실태(30%)․기업정착도(20%) 등에 대한 평가 후 전라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주)한산(대표 홍성서)은 자동차 내∙외장용 플라스틱 사출 전문업체로 초기 일반용 플라스틱 사출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자동차 부품중 가장 공정이 까다로워 ‘화공분야의 꽃’으로 불리는 인스트루트먼트 패널(IP)이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120여종의 부품을 생산해 지엠대우 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종업원 250여명에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한산의 작업공정

(주)대성정밀(대표 신현태)은 1998년 설립, 2001년 군산산업단지에 본사를 준공하고 지엠 대우자동차와 타타 대우상용차에 시트골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2002년에는 ISO 9002와 QS 9000, 2005년에는 ISO 9002의 품질시스템을 인증 받은 명실상부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2년도 23억, 2005년 35억, 2006년 44억원의 매출액 등 매년 30%정도의 꾸준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업체에게 인증서․인증현판 수여, 경영안정자금 대출시 이자보전 1%를 추가지원함은 물론 판로․기술력 개발사업에도 최우선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성정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