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이 지난해 전북도내 산림조합 가운데 경영성과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조합운영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산림조합은 7일 제56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보고 및 사업보고, 주요 안건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조합 창립이래 최고 당기순이익 7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27%의 조합원 출자배당과 1200만원의 사업준비금 적립, 조․준조합원 1,197명에게 2200만원의 이용고 배당 등 총 5800만원을 배당했으며, 총자본도 32억원으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급성장을 일궈냈다.

고석빈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성원 및 전 임직원들의 노력과 관심 덕분에 전북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내실있는 경영으로 작지만 강한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최고의 경영성과가 있기 까지 조합 임직원을 믿고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린 후 “조합원 권익증진은 물론 군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산림조합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열린 군산산림조합 정기총회 광경

또한, 임업경영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조합원 중 조경수 생산자 및 생산 희망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 옥천군 일원의 묘목특구 유통단지 및 묘목 생산단지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데 이어 임원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와  대한민국 최초 최대의 분재산업박람회 견학을 주선하는 등 조합원들의 전문성 제고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고석빈 조합장은 앞으로도 계속 “산주조합원과 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한 임업 농가의 소득증대 및 다양한 사업발굴을 위해 조합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평곤, 양기철, 이석규, 이종배, 전병이, 황영하, 최경자(여성임원) 씨 등 7명이 군산산림조합 비상임 이사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