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는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를 한 곳에 모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전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등도 병행해 열린다.

‘군산 맛찌니 떡찌니 협동조합’ 은 새일센터의 2016년 전라북도지원 직업교육훈련 ‘떡 공방 창업과정’ 수료생들이 모여 설립한 조합으로 평균 경력단절 기간 10년을 극복하고 성공역사를 써 2017년 중앙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합원들은 3:1의 경쟁을 뚫고 ‘떡 공방 창업과정’에 입문한 후 총 132시간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단녀 극복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이후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협동조합 설립에 나섰고 가게를 마련해 직접 인테리어, 페인트칠을 하면서 떡 공방 ‘맛찌니 떡찌니’를 설립했다.

현재 조합원들은 떡 뿐만 아니라 강정과 약밥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포장해 판매하고, 체험강의, 외부강의 등을 진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화 센터장은 “군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그녀들이 힘찬 도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더 많은 기회가 센터에 준비되어 있으니 망설이고 있는 군산 시민들이 문을 두드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