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군산항에서 취급한 수출입물량이 환율하락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세관(세관장 김창수)에 따르면 6월말까지 수출은 26억9천32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고 수입은 12억2천524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 연간무역수지는 14억6천796만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6월중 수출은 4억7천555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했으며 수입은 2억2천192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16.5% 증가해 월중무역수지는 2억5천363만불 흑자로서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연간수출 증가요인은 자동차 수출의 큰 폭 증가와 중남미, CIS, 미국, 중동, 호주 등지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용 자본재와 내수용∙수출용 원자재 수입이 각각 16%와 5% 감소함에 따라 수입이 소폭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내수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내수용 소비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세를 보였고 비철금속 및 섬유류의 수입이 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