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주항로 개설을 위한 해외선사 유치가 답보상태를 보임에 따라 시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양밍해운은 군산항 취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파트너 선사가 없다는 이유로 취항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양밍해운측은 군산항에 격주에 1회씩 배를 군산항에 띄울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나 이렇게 될 경우 물동량 확보가 어렵다는 것.

화주 입장에서 2주에 한 번씩 운항하는 선사에게 화물을 맡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양밍해운측은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1주에 1회씩 운항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사가 군산항에 취항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군산항 물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신규선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다른 대형 선사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다.

현재 접촉하고 있는 선사로는 대만국적의 에버그린, CNC, 완와이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 물동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미주항로 개설을 위한 신규선사 유치이며 이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