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나노스(주)와 새만금산단 입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는 20일 송하진 도지사, 나노스(주) 양선길 대표이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승복 군산부시장, 강병문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은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 창출에 노력하고 전북도, 군산시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나노스(주)가 새만금산단 입주 시 현재 한국 GM 군산공장 협력업체(164개) 직원의 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송하진 도지사, 이승복 군산부시장이 함께 나노스(주)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투자제안과 인센티브 제공 등 구애작전을 펼쳐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은 지난 13일 나노스(주)에서 새만금산단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를 현장 확인 시 투자 인센티브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나노스(주)가 새만금 산단에 입주 계약과 빠른 시일 내에 공장 건설 및 완공이 이뤄지도록 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이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명실상부 우리도가 전기자동차 생산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전기자동차 관련 R&D 및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 등이 탁월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많이 이전해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