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본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향후 군산항을 통한 물동량 증가와 함께 동북아 허브항으로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국내 중견선사인 천경해운(주)와 태영상선(주)이 합작투자 형태로 중대형 화물선 3척(6773톤급, 4699톤급,6543톤급)을 투입해 기존 인천항과 일본 주요 항만간을 운항중인 컨테이너 항로를 변경하여 그동안 미개설 되었던 군산～일본간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하여 6월초부터 운항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항에 입항하는 신규 선사인 천경해운(주)은 군산~일본간 정기항로를 통해 주 1항차(매주 월요일 입.출항)로 운항될 예정이며, 노선별 정기항로는 수출의 경우 인천~군산~부산~도쿄~요코하마~지바 이며, 수입의 경우 도쿄~요코하마~시미즈~나고야~부산~인천~군산 이다.

공식 입항일은 다음달 12일로 당해 선사를 통해 주당 150~200TEU정도, 년 8,000~10,000TEU 정도의 전북, 충청권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군산~일본 정기항로 개설로 군산지역 컨테이너 화주에 대한 해운 물류서비스가 보다 원활해지고 수출입 물류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으로 군장국가 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에 관련기업의 입주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동남아지역을 비롯해 인도 등 대규모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추가 정기항로 개설을 계속 접촉중이며 이번 천경해운(주) 입항을 계기로 각종 지원시책에 힙입어 신규 선사 유치를 통한 다양한 항로개설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서 군산항만 개발을 위한 전문 용역비 3억원을 들여 구체적인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2007년부터 항로준설 사업비 100억원씩을 매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