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클러스터추진단(단장 송기재)은 13일 오전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6개 기업과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사업 6과제에 대한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3차년도 사업에 접어든 군산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의 2번째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 자금 총 12억 여원을 지원했다.

군산추진단은 입주기업의 기술혁신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사항을 직접 체험해 발굴된 기피 작업공정이나 필요한 제품 개발에 대해 공감대 형성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협약 기업인 (주)삼원오토텍은 GM대우자동차의 사출성형물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위탁사업자로 군산대학교를 선정해 ‘자동차용 냉각팬 블레이드 발란서 검사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냉각팬에 대한 비접촉 측정 시스템을 개발, 재고없이 불량사항을 피드백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제적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추격해오는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기술경쟁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 지원 규모는 기업당 1억원으로 개발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이며 개발 성공시 지원금의 20%를 성공 환수금으로 회수해 R&D 공동기술개발사업 펀드로 추가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