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지역 쌀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종래)에 따르면 2007년 군산지역 쌀 10a당 생산수량은 484kg(전북483kg)으로 전년보다 11.2% 줄었다.

이처럼 수확량이 감소한 이유는 벼 이삭 패는 시기인 8월부터 벼 낟알이 영그는 등숙기 까지 잦은 비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낟알 형성이 부진하고, 생육후기에도 고온 다습한 날이 지속돼 쭉정이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군산농관원은 밝혔다.

2007년 군산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1만3133ha로 생산량은 6만3509톤이며, 이는 전년 7만1116톤에 비해 7,607톤(10.7%) 감소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군산시 논벼 재배필지 중 92포구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 수확기 까지 표본조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