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현장실사단’이 오늘 18일 군산을 방문했다.

재경부 직원과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 실사단은 오늘 2시에 동군산IC를 통해 군산에 왔다.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들은 동군산 IC에서 실사단을 영접했다.

동군산에 도착한 실사단은 기자들의  사진촬영도 허락하지 않는 등 언론 노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사단은 옥산저수지를 방문해 김완주 도지사로부터 외국인 주거 단지 현장설명을 들었다.

옥산 배후단지의 외국인 주거단지 및 의료ㆍ교육ㆍR&D단지 배치와 관광개발 계획 등을 설명하며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의지를 전달했다.

옥산 저수지에는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양용호 시의장 등 군산과 전북도 관계자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특히 옥산저수지로 가는 도로가에는 인근 주민 수 백명이 나와 실사단을 환영하기도 했다.

경제자유구역 실사단을 환영하는 시민들

실사단은  경제자유구역 주거단지에 대한 현장설명을 듣고 곧바로 비응도 전망대를 방문했다.

실사단은 비응도 전망대와  신시도 전망대를 연이어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이 들어 설 군장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지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군산발전의 대전환점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고 이번 실사단 방문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1일까지 받은 신청서에 한해 11월 한 달 동안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2월 말까지 2~3개 구역을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