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사랑, GM대우 사랑운동’ 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대우차 구매운동 등 대대적인 지원활동에 돌입했다. 

‘군산사랑 GM대우 사랑운동’은 차세대 성장동력 및 지역 전략산업중의 하나인 자동차산업과 관련부품 산업을 육성·발전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의 군산지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시는 현재 27%에 불과한 군산지역 GM대우차 점유율을 내년 35%, 2009년 50%, 2010년 60%까지 올린다는 목표하에 군산지역 각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군산지역 각 기관에 관용차 구매시 GM대우차를 구매하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함은 물론 택시업계 GM대우차 사주기운동, 시내 주요 지점에 GM대우차 관련 홍보물 부착지원, 군산시청내 GM대우차 상담창구 마련, GM대우의 날 선포운영, 군산시청 공무원 대상 판매대결 이벤트, 시민대상 GM대우차 A/S캠페인 등의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사랑, GM대우사랑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공익사업과 경제기여도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향후 기업사랑운동으로 확대 발전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군산지역에서 협력업체를 포함해 2만6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년간 직원 급여만 1560억원에 달하고, 전북수출의 40%, 군산지역 수출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군산지역경제의 한 축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23일 예정인 발대식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