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를 통해 지급하는 수산장학금 지급액이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100% 증액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수협(조합장 임성식)에 따르면 조합원 및 어민자녀의 수산계 대학교 재학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수협중앙회 수산장학금은 올해까지 매년 상하반기 각각 7명씩 총 14명에게 1인당 100만원 씩 1400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및 경제사업소 소이사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임성식 군산수협장은 장학금 지원액을 상향시켜줄 것을 수협중앙회 측에 건의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내년 부터는 올해보다 100% 증액된 2800만원으로 장학금이 확대됐다.

수협관계자는 “29일 열린 수협중앙회 임시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한 예산안이 확정됐다”며 “군산지역의 경우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다니는 조합원 및 어민자녀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