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국 수출길 1호를 기록했던 (유)제희미곡종합처리장 철새도래지쌀이 농림부 2008년도 고품질쌀 브랜드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전국에서 7개도 16개 브랜드경영체가 사업에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평가, 공개발표 등을 걸쳐 최종 심사결과 철새도래지쌀을 비롯해 전국 5개도 8개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것.
이로써 브랜드 경영체인 (유)제희미곡종합처리장에는 RPC현대화시설 사업비 20억원과 농가 조직화 교육∙홍보비∙컨설팅 사업비 2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앞으로 이들 브랜드 경영체를 통해 시 유통량의 50%이상을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벼를 매입하고,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의한 품종통일, 질소비료 적량 시용, 단백질함량 등을 관리해 대형유통업체 등에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게 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쌀을 군산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나아가 전북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모델로 만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쌀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최근 쌀의 공급과잉 기조 지속, 수입개방 확대, 소비자의 요구 변화, 대형유통업체 성장 등 쌀 유통환경 변화로 브랜드 차별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농림부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