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세계적 건설 중장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주) 협력업체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는 총 180여개로 이 가운데 12개사는 군산입주를 확정하고 공장신축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시는 추가로 (주)에스틸, 동양기계공업(주), (주)태화정공, (주)삼우테크 등 20개 협력업체의 군산유치를 목표로 군산의 인프라 시설 등 우수한 기업입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3일 오후 인천 소재 두산인프라 건설기술교육원에서 180여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이전 사업설명회를 갖고 투자환경을 홍보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를 비롯해 토지공사 군산사업단, 금융권 관계자 등도 참여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이 착공된 만큼 향후 협력업체들의 군산입주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능한 다수 업체가 군산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배가시키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 3월 공장착공, 2009년 8월 공장 준공을 거쳐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굴삭기와 휠로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신규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군산시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