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1일 군산월명체육관 앞에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열린다.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올해로 12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가는 만큼 김천시와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군산시민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차에 탄 채로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월명체육관 정문에서 동선에 대한 안내를 받아 주문-결제-상품수령 순으로 부스를 이동하며 진행한다.

아울러 시민 편의를 위해 대면판매가 가능한 판매부스를 일부 마련하고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사항(마스크착용, 열체크, 소독확인,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직거래판매를 할 계획이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5종)와 군산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2종)으로 행사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사전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15일(수)까지 읍면동이나 먹거리정책과(063-454-3043)로 사전주문하면 된다.

자매도시 간 직거래 장터는 유통에 따른 마진을 최소화하고, 품질까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많은 군산시민이 찾고 있다.

지난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예약된 사전물량을 포함해 2,400여 상자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직거래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라며, 더불어 직거래장터를 방문할 시민들께서는 안전한 상품구매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