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올해 4,0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피해극복 국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1,000억 원의 상품권을 더 발행 올해 총 5,0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달까지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2,700억 원이며, 다음달부터 10% 할인 판매되는 상품권 규모는 2,300억 원으로 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개인별 월 70만원 한도로 판매한다. 다만 법인 및 단체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과 할인 판매가 지역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품권 발행량이 충분하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분산 구매해 주기를 바라고 은행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