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유보됐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22일 해양수산부에 군산항 제 2준설토 투기장 공사입찰 연기를 골자로한 공문을 발송했다.

인수위는 해수부에 보낸 공문에서 새정부 출범이후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추진일정이 조속히 확정될 예정이라며 제 2준설토투기장을 건설할 지, 새만금 산업용지매립용으로 사용할지를 국가차원에서 종합 검토한 후 제2준설토 투기장 공사입찰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기요청 사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8일 예정이던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건설공사 입찰은 차기 정부 출범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위는 지난 18일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건설이 대표적인 예산낭비사례라며 군산항 준설토의 새만금 매립토 활용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