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소멸된 양식어장에 대한 대체어장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 이전인 1991년 당시 전라북도의 양식어장은 1만 2,518ha 였으나 새만금 사업으로 7,683ha, 전체어장의 61%가 소멸됐다.

도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도지사공약 사업으로 대체어장개발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4월부터 오는 3월까지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어장개발 연구용역계약을 의뢰한 상태다.

용역 수행기관인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는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추진사항 보고 및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해양환경변화를 예측한 신규 대체어장개발 및 기존어장의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3월까지 용역이 납품되면 올해 어장이용개발계획부터 본격 반영을 시작해 2010년까지 년차적으로 새만금사업 이전 수준의 1만2500 ha의 대체어장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