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새로 도입된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는 1430여 전 직원에게 전북 재래시장상인연합회에서 발행 유통되는 공동 상품권을 구매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공설시장 등 10개의 재래시장 활성화 기폭제로 삼기위해 간부급 긴급회의를 소집, 전 직원의 자율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장재식 부시장과 함께 2일 공설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을 홍보했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시청 직원은 물론 각 기관별 협조를 당부하고, 각종 시상, 상여금 지급시 상품권을 자발적으로 이용토록 하고, 기관 단체, 학교 등의 폭넓은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 박교서 등 10명으로 구성된 재래시장상인회에서는 공동상품권 판촉팀을 구성하고 상품권을 계기로 활기띠고 있는 재래시장 손님맞이 준비에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군산시 신영동에 위치한 군장새마을금고(☎ 443-3410)나, 공설시장(구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공동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상가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특히 군산지역 경제단체, NGO, 군산상공회의소, 군산 교육청, 군산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과 종합병원, GM대우자동차 등 관내 9개 대기업에 상여금 지급 및 각종 시상시 공동상품권을 이용토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문동신 시장은 2일 공설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공동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후 상품권 사용을 홍보했다.

한편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의 경우 군산지역 재래시장 상가의 가맹점 가입 정도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군산시는 물론 상가 번영회 차원의 적극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