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확보와 항만운영 지원업무를 맡아온 해상교통관제센터 이설 건립사업이 부지선정에 따른 어려움을 보이던 당초와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준용)은 8일 "오식동 소재 오식공원 북측 평지에 부지를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사업을 진행중인 이 사업은 오는 10일 건축 기본설계에 관한 첫 용역보고회를 갖고 2007년부터 본격 건물 신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이설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고도 30m의 현재 군산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박의 안전유도와 통제, 항만과 인근 해역의 선박안전을 위한 업무용 건물로 이용해왔으나 인근 산업시설 고층화와 연안해상통신 전파차단 및 공간협소 문제로 인해 신축 이전을 서둘러왔다.
한편 현재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지난 87년 이후 매년 1000여명 군산항 방문객들의 체험 전망대로 애용돼왔으며, 새롭게 신축 이전될 시설 역시 군산항 홍보관람을 위한 전망대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