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도 군장산업단지내에 건설된 풍력발전소의 세입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풍력발전소의 올 1/4분기 세입 실적은 총 3억6,62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080만원보다 2억4,545만원, 20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전량 또한 지난해 1,399MWh에서 올해는 3,544MWh로 지난해 보다 2,144MWh, 153%가 늘어났다.
이같은 요인은 지난해 11월 기존 6기에서 추가 4기가 증설됨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증가했고, 여기에 고유가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상승, 전년에 비해 풍황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비 발전회사인 전북도에서 풍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풍력발전 운영역량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 풍력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전이 확보됨에 따라 세입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2/4분기 접어들면서 풍력이 비교적 저하되는 계절적인 영향발생해 1/4분기에 비해 발전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풍력발전기 발전량은 총 10,635MWh정도의 발전 실적과 함께 10억원의 발전수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