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 입주에 따른 군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전력수급난이 군산시와 전라북도의 공조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가산단은 현재중공업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의 일시적인 대규모 신규∙증설 투자로 인해 신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시설이 부족해 대안이 요구돼왔다.

 이에 군산시는 수차례에 걸쳐 국가산단의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한전본사 및 지식경제부에 154kv 2회선 추가 또는 특고압선 345kv 변전소(옥구새만금변전소)조기 건설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지식경제부와 한전은 시의 건의에 따라 당초 특고압선 345kv 변전소 설치를 장기적인 계획으로 진행하던 중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345kv 송변전 대책 TF팀을 구성, 군장산단 및 새만금내 오는 2010년 6월까지 군산변전소(임피소재)~옥구새만금변전소 구간에 345kv 송전선로를 설치 완료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한전이 현재 국가산업단지의 시급성을 감안해 공기를 2년으로 단축시켜 2008년에 공사를 착공, 2010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수전을 받지 못해 애로를 받는 기업이 없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로써 산업단지내의 전력수급난은 100% 해결될 전망이며 아울러 현재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 확충으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양제철화학의 전력수급난도 깨끗이 해결될 예상된다.

 동양제철화학은 345kv 송전선로 설치시 이 선로를 통해 30만kw전량을 동시에 수급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