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군산조선소 기공식을 갖은 현대중공업이  시설규모 확대를 위해 추가로 용지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시에  홍수조절용으로 인위적으로 조성된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총 36만7000㎡(11만1000여평)규모인 유수지 일부 사용을 군산시에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이 사용신청을 한  유수지 전체면적의 7.6%인 2만8000㎡(8480여평)는 물론 인근 도로 9000㎡(2720여평)와 녹지 8000㎡(2420여평)등 총 4만5000㎡(1만3000여평)의 부지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소 규모를 당초 20만톤 20척 건조능력에서 28척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도크시설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당초 도크시설은 기존 500m×115m이나 이것을 두배 규모인  1100m×115m로 규모로 한다는 것.

이에따라 군산시는  군장국가산업단지의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측등에 유수지 일부면적의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타진하는 한편 도로와 녹지의 일부폐쇄에 따른 관련부서와의 협의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