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벌인 결과 내년도 새만금 관련예산 2828억원을 일단 반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3200억원이 소요될 방조제 관련 사업비는 잔여사업비 1484억원 외에 1728억원을 총사업비 변경 방식으로 반영키로 했다.

또 방수제 예산 1000억원과 금강 희석수 유입수 예산 100억원 등 1100억원은 별도의 예산과목을 신설해 지원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의회는 19일 새만금 내부개발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지원 특위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군산출신 김용화 재선 도의원을 비롯해 문면호 도의원 등 위원 9명을 선임했다.

새만금특위는 오는 12월 말까지 새만금 사업이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등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도의회의 새만금지원특위 활동은 현 정부의 강한 새만금 추진의지와 맞물려 새만금 내부개발을 조기에 추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화 새만금지원특위 위원장은 “새만금은 미래 전북발전과 직결되는 현안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특위활동을 통해 조속한 내부개발 당위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성공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특위는 새만금사업을 위해 도, 도의회, 지역정치권, 도민이 하나되어 개발논리를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