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류영하)은 부두별 취급화물을 대분류하는 내용으로 항만시설운영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되는 항만운영세칙은 부두별 선석별 취급화물이 세세하게 분류 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두운영에 장애가 된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실례로 5부두 3번 4번 선석의 경우 목재류, 컨테이너 등 6개 품목을 목재류와 청정화물로 두 종류로 한정을 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자동차의 경우 기존처럼 4부두 1번 선석에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했다.

또한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6부두 3번, 4번 선석도 기존 세칙에는 컨테이너와 세미 컨테이너 두 종류로 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컨테이너 한 종류로 제한을 했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취급화물을 대분류함으로써 부두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하고 각 하역회사들의 화물 유치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항만운영세칙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