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산-제주 항공노선이 9월부터 하루 2회에서 1회로 감편 운항된다.

 한국공항공단 군산지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군산발 제주행 항공기의 경우 현재 낮 12시35분 스케줄이 폐지되고 오후 6시25분 스케줄 한 편만 운항된다.

 또 제주발 군산행 항공기는 현재 오전 11시10분 스케줄이 폐지되고, 오후 5시 한 편만 운항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한항공 측은 9월부터 군산-제주노선을 1일 1회로 감편운항 하는 대신 10월하순 부터는 수, 금, 일요일에 한해 한편 씩 증편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제주노선 등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권에서 광주공항으로 유출되는 제주노선 탑승객들을 군산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기 위한 대책마련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