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군산과 부산항을 오가는 피더선이 취항한다.
군산시와 천경해운은 10일 군산-부산항, 군산- 중국 연운항을 오가는 피더선이 10월 1일부터 취항을 한다고 밝혔다.
10월 1일부터 취항하는 피더선은 327 TEU급으로 주 1회 군산-부산항을 운항할 계획이며 천경해운은 11월부터는 취항 선박을 600TEU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취급물량 계획은 월 3,000TEU 이상을 소화해 연간 4만TEU를 처리할 방침이다.
쳔경해운이 취급할 화물은 초기에는 현대택배, GM대우, 동양제철화학 등 물량을 취급할 계획이며 차츰 전북에서 생산되는 물량도 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천경해운은 군산에 사무소 개설 및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영업 수익은 군산지역 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천경해운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군산항을 중국 연운항- 인천항- 군산항-부산항을 연결하는 모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가시화 되면 군산항은 피더항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천경해운 설우식 상무는 “ 군산항의 피더선 취항은 현재는 적자가 예상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흑자로 전환될 수 있으며 회사는 군산항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천경해운은 군산항에서 발생하는 영업수익은 제 3항로 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천경해운의 사업계획에 대해 군산시는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천경해운이 전북에서 생산되는 물동량을 확보할 수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의 물동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천경해운의 이번 취항이 영업적으로 성공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북지역 업체들도 군산항을 이용하는 것이 회사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